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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3.22 [음악 상식]소나타와 소나타 형식의 차이
2021. 3. 22. 18:30 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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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sonata)는 원래 ‘울려 퍼지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노래하다(cantata)의 반대 용어로 쓰였으며 모든 기악곡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기악곡을 가리킨다는 의미의 모호함 때문에 여러 가지 혼란이 생김에 따라 ‘순수 예술적 감상 상이나 오락을 목적으로한 기악을 위한 독주곡 또는 실내곡’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고, 이러한 의미는 현대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나타는 몇 개의 대조적인 악장으로 이루어지지만 그들 악장은 절대 음악 속에서도 비교적 대규모의 구성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또 순수 기악이지만 예외적으로 성악 파트를 가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소나타는 표제를 가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소나타는 원칙적으로 2개 이상의 대조적인 복수 악장을 원칙으로 하지만 1악장만으로 이루어진 소나타도 존재합니다.

소나타를 이해할 때 주의할 것은 ‘소나타 형식’과 용어 혼동을 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소나타 형식은 모차르트나 베토벤 등의 고전파가 이룬 기악곡의 정형화된 형식을 일컫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나타 형식은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의 3부로 이루어지지만 이에 앞과 뒤를 더해 서주부,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 종결부의 5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서주부’는 음악을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제시부’는 어떤 음악을 해볼지 제시하는 부분이며, 주제를 본격적으로 전개시키는 부분이 ‘전개부’, 주제 선율을 다시한번 재현하는 부분이 ‘재현부’, 음악을 마무리하는 부분이 ‘종결부’입니다. 이 소나타 형식은 흔히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 등의 1악장과 마지막 악장에서 사용되는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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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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