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01:50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2020. 5. 1. 14:53 일상 생활/알뜰 생활
반응형

모바일 인기게임인 브롤스타즈에서 카카오톡 연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릭 한번만 하면 고퀄의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을 쉽게 받을 수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브롤스타즈를 설치하고 홈화면에서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줍니다.

 

가운데 보이는 카카오톡 버튼을 클릭하고 동의하기만 클릭해주면 끝!

 

연동하면 바로 카톡으로 30일짜리 이모티콘이 전달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타치는 이모티콘이 제일 맘에 드네요.

 

귀찮은거 없이 기존에 게임이 깔려있던 분들이라면 클릭 한번으로 얻을 수 있으니 편하게 좋네요.

반응형
posted by 최오리
2020. 4. 28. 16:34 제약 관련
반응형

병원에 처음 가서 놀라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용어'가 생소하다는 점입니다. 그냥 한글로 써도 어려운데 그걸 영어로, 게다가 약어로 이야기를 해서 알아 듣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자막이라도 나오는데...배운 사람들, 배운 집단일수록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간호사, 제약, 의료기기 회사 직원 등 병원 관계자가 알아두면 좋을 병원 진료과별 약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약어

풀네임

한글명

UH

University Hospital

대학병원

GH

General Hospital

종합병원

SH

Semi Hospital

준 종합병원

PH

Pharmacy

약국

WS

Wholesaler

도매상

약어

풀네임

한글명

IM / MED

Internal Medicine

내과

GI / DIM

Gastroenterology

소화기내과

C

Cardiology

순환기내과

CM / PM

Chest Medicine / Pulmonology

호흡기내과

ED / EIM

Endocrinology

내분비내과

HO / HIM

Hemotology Medicine

혈액내과

HO / OIM

Oncology Medicine

종양내과

NEP / NIM

Nephrology

신장내과

CV

Cardiovascular Medicine

심장내과

IF / IIM

Infectious Disease

감염내과

A / AIM

Allergy

알레르기내과

RH / RIM

Rheumatology

류마티스내과

약어

풀네임

한글명

GS

General Surgery

일반외과

OS

Orthopedic Surgery

정형외과

NS

Neuro Surgery

신경외과

PS

Plastic Surgery

성형외과

CS

Chest Surgery

흉부외과

OB / GY

Obstetrics / Gynecology

산부인과

EGS

Endocrinology General Surgery

내분비외과

 

 

약어

풀네임

한글명

DER / DR

Dermatology

피부과

URO / UR

Urology

비뇨기과

OPH

Ophthalmology

안과

ENT

Ear, Nose, Throat / Otorhinolaryngology

이비인후과

NR

Neurology

신경과

PSY

Neuropsychiatry

신경정신과

ANE

Anesthesiology

마취통증의학과

FM

family medicine

가정의학과

OM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산업의학과

RM

Rehabilitation Medicine

재활의학과

RD

Radiology

방사선과

DR

Diagnotic Radiology

영상진단의학과

DEN

Dentistry

치과

PD

Pediatrics

소아과

EM

Emergency medicine

응급의학과

MS

Medical Service

종합검진

HM

Health Medicine

일반검진

 

 

약어

풀네임

한글명

ICU

Intensive Care Unit

중환자실

NICU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신생아 중환자실

SICU

Surgical Intensive Care Unit

외과 중환자실

MICU

Medical Intensive Care Unit

내과 중환자실

CCU

Coronary Care Unit

관상동맥 집중치료실

OR

Operating Room

수술실

PACU

Post Anesthsia  Care Unit 

회복실

DR

Delivery Room

분만실

EMC / ER

Emergency Room

응급실

모든 병원에서 통일하여 사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대략적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최오리
2020. 4. 15. 16:04 제약 관련
반응형

요즘 온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난리입니다.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치료제와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범정부 지원단을 꾸려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다보면 신약 개발 단계에 대해서 그냥 임상2상이다, 후보물질발견 단계다 등등 자세한 설명이 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신약 개발 프로세스가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약 개발 단계는 너무나도 복잡한 영역이라서 머리가 터지기 때문에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약개발의 과정은 발견단계(Discovery)개발단계(Development)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견단계는 질병타겟을 정하고, 동물시험 등을 거쳐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단계이며, 개발단계에서 사람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됩니다.

<출처: 의약품안전나라>

비임상(전임상) 시험(Pre-Clinical)

전임상(비임상) 시험은 새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동물에게 사용하여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알아보는 시험입니다. 약물이 체내에 어떻게 흡수되어 분포되고 배설되는가를 연구하는 체내동태연구와 약효약리연구가 수행됩니다. 그 후 동물실험을 통해 시험약이 지니는 부작용 및 독성을 검색하는 안전성 평가가 실시됩니다.

임상1상 시험(Clinical Test - Phase I) - 안전성 집중 검사

 

임상1상 시험은 건강한 사람 20~80명을 대상으로 약물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용량과 인체 내 약물 흡수 정도 등을 평가합니다. 앞서 수행된 전임상 단계에서 독성 시험 등 전임상 시험 결과가 유효한 경우, 시험약을 최초로 사람에 적용하는 단계입니다. 건강한 지원자 또는 약물군에 따른 적응환자를 대상으로 부작용 및 약물의 체내 동태 등 안전성 확인에 중점을 두고 시험합니다.

임상2상 시험(Clinical Test - Phase II) - 적응증의 탐색과 최적 용량 결정

100~200명의 소규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약효와 부작용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단기투약에 따른 흔한 부작용, 약물동태 및 예상 적응증에 대한 효능 효과에 대한 탐색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건강한 일반인이 아닌 대상질환 중 조건에 부합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합니다. 임상3상 시험에 돌입하기 위한 최적용법 용량을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임상3상 시험(Clinical Test - Phase III) -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의 유용성 확인

신약의 유효성이 어느 정도 확립된 후에 대규모(최소 수백 명에서 수천 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투여시의 안정성 등을 검토하고 확고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신약의 유효성이 어느 정도까지 확립된 후에 행해지며 시판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으로서 비교대조군과 시험처치군을 동시에 설정하여 효능, 효과, 용법, 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3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허가를 받아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임상4상 시험(Clinical Test - Phase IV) - 시판 후 안전성 • 유효성 검사

 

신약이 시판 사용된 후 장기간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사항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시판전 제한적인 임상시험에서 파악할 수 없었던 부작용이나 예상하지 못하였던 새로운 적응증을 발견하기 위한 약물역학적인 연구가 실시되는데 이것을 시판 후 조사(Post Market Surveillance) 및 임상4상 시험 단계라고 합니다.

신약 개발은 사람의 생명, 윤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개발, 허가가 진행되는 데에 시간과 비용이 매우 많이 소요됩니다. 비율로 예를 들자면, 유효물질 수준에서 5,000개에서 10,000개의 화합물이 연구개발(R&D)의 파이프라인으로 들어가지만 전임상단계에서 약 250개의 연구를 거쳐 결국 1개만이 승인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신약개발 과정을 거쳐 환자가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은 약 10년~15년의 연구개발기간과 비용은 800백만달러에서 13억달러($1.3 billion)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임상1상 시험을 시작하는 것도 힘들지만 이 물질이 임상3상을 통과할 확률은 9.6%(출처: 미국생명공학산업협회)로 10개의 신약이 임상을 시작해도 1개가 통과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임상시험 통과할 때마다 주가가 떡상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이 임상을 시작했다고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10% 미만의 확률이지만 범정부 지원과 더불어 범세계적 지원으로 협력해서 꼭 개발이 성공되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posted by 최오리
2020. 4. 5. 20:18 일상 생활/알뜰 생활
반응형

지금 현대카드 경차사랑카드를 쓰고 있는데 곧 경차를 처분할 예정이어서 이 현대카드는 해지할 예정입니다. 카드 해지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포인트를 남기지 말고 쓰고 해지하셔야 합니다. 자동으로 현금 반환을 해주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스스로 해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체크해보고 포인트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우선 매번 들어가던 현대카드 어플을 키고 들어갔습니다. 돈 나가게 하는건 엄청 쉽게 만들어놓지만 이렇게 돈 돌려주거나 해지하는건 매우 어렵게 만들어놨습니다. (양아치들..) 잘 따라오셔야 합니다.

<M포인트가 9365 포인트가 있네요>

M포인트는 M포인트 자체로 현금화나 결제를 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먼저 M포인트를 H코인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H-코인 안내로 들어가서 M포인트를 H-Coin으로 전환으로 들어가서

<방탈출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어렵습니다..>
<전환은 또 100단위만 가능..>

전환할 M포인트를 입력하면 되는데 여기서 빡치는 일이 2가지 발생합니다. 첫 번째로는 1.5 M포인트 = 1 H-Coin 으로 전환이 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전환할 때 M포인트 100단위로만 된다는 점입니다.

<저작권 잘 몰라서 걍 그림판으로 그림 ㅋㅋ>

아무튼 해지하는 마당에 받을껀 받아야하므로 더 진행해보면

<결국 6200원이 됨..>

H코인 전환까지 모두 완료하고 현금 인출을 찾아보았지만 모두지 나오지가 않는다.

검색을 해보니 이건 또 PC에서만 가능하다고...

<분노 표현 최대>

그래서 PC를 키고 다시 현대카드 홈페이지 접속

H-Coin 본인계좌 송금은 M혜택안내 -> H-Coin 사용안내 -> H-Coin 사용 혜택 비교 -> 본인계좌 송금 메뉴에서 가능합니다. 메뉴들이 아래쪽에 조그맣게 있네요. 잘 찾아야 보이네요. (아주 귀찮아서라도 환불 못하게 하려고 숨겨놓은 느낌 물씬)

<여기서부터 PC화면입니다>
<가장 아래 쪽에 있음>

본인계좌 송금까지 들어가면 드디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데 계좌는 본인 카드 결제계좌로 정해져있습니다.

<드디어 완료>

환불받는게 아주 까다롭게 되어 있습니다. 금액이 작거나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M포인트 H코인 전환 후기, H코인 현금화 후기 마칩니다.

반응형
posted by 최오리
2020. 4. 5. 00:32 제약 관련
반응형

의약품 유통 도매상인 지오영, 백제약품이 약국 공적마스크 유통을 독점하였다고 알아봤는데 이들 회사가 어떠한 회사인지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식약처 공문에는 지오영이 아닌 지오영 컨소시엄으로 명시가 되어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2. 지오영은 어떤 회사인가?

지오영은 지난 2002년 숙명여대 약대 출신으로 인천병원 약제과장을 지낸 조선혜 회장과 대웅제약 영업본부장으로 있던 이희구 회장이 공동으로 설립한 의약품 유통 전문 도매상입니다. 지오영은 2009년 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 골드만삭스 PIA에 400억원을 투자 받으면서 급성장했습니다 .

초반 지오영은 투자금으로 지역 업체들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의약품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광역 물류시설을 구축했습니다. 당시 SK네트웍스의 자회사 케어베스트를 비롯해 동부약품, 연합약품 등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오영의 유통망에 편입됐고, 공격적인 M&A로 지오영은 매년 연평균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병원 유통망쪽으로도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꾸준히 하면서 설립한지 11년만에 매출액 1조를 돌파하였고, 2018년부터 2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빠른 성장을 하여 굳건한 의약품 유통계 1위의 도매상이 되었습니다.

단순 도매업 뿐만이 아니라 최신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3자물류 및 위수탁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제약사 입장에서는 이용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출처: 지오영 홈페이지>

2019년의 지오영 손익계산서를 살펴보겠습니다. 연결 기준이며 지오영 홈페이지에 공시되어 있는 자료입니다. 2019년 매출액은 2조 9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18년 대비 약 15%의 성장을 기록했네요.

업계 관계자인 한 마스크 제조업체는 인터뷰 중 "통상 마진율이 의약품은 5%, 마스크 같은 의약외품은 10% 정도인데, 900원짜리를 사들여 1100원에 팔았다면 마진율이 22%인데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마스크가 언제나 완판되므로 지오영 측에서는 막대한 이윤을 거두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공정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연 2020년 지오영은 매출액 얼마를 찍을지 궁금합니다.

<2020년 3조는 무난히 넘을 것이고, 공적마스크 유통으로 과연 어느정도까지 오를까요>

3. 지오영 컨소시엄

지오영 컨소시엄이라고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제대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우선 컨소시엄(consortium)의 뜻을 살펴보면 컨소시엄은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을 말합니다. 지오영과 이해관계에 있거나 사업 파트너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지오영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은 재미있게도 의약품 도매업체 2위인 백제약품은 빠져있네요.

여기서 지오영 특혜논란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지오영의 지분 23.6%를 보유하고 있는 조선혜 지오영그룹 회장은 1955년생으로 숙명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했고 숙명문화재단 이사장 직도 맡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숙 여사와 특수 관계에 의한 독점 계약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가 됐던 것입니다. 

이에 청와대 측은 일각의 소문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왔고, 지오영의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 ‘숙명’을 연결해 동문이라고 한 것”이라며 “지오영의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공급 업체 선정 시, 지오영이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만큼 월활하게 전국 유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지만, 부족한 약국 유통에 대한 추가 조치를 한다는 명목으로 백제약품을 추가하였습니다.

어찌됐건 백제약품 입장에서는 지오영컨소시엄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결국은 유통권을 얻게 된 셈입니다.

지오영컨소시엄 업체 13개는 지오영계열, 백광의약품, 한신약품, 인천약품, 동원아이팜, 티제이팜, 신덕약품, 유진약품, 태전약품, 경동약품, 동원약품, 복산나이스, 우정약품입니다.

<지오영 컨소시엄 및 백제약품 지역별 마스크 공급 약국 현황(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반응형
posted by 최오리
2020. 4. 2. 16:58 제약 관련
반응형

공적 마스크 유통을 담당하는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이 독점 및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적 마스크 유통이란 무엇인지, 지오영은 어떤 회사인지 등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공적 마스크 유통, 특혜 의혹

공적 마스크 유통이란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마스크를 사재기하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일반 국민들이 마스크를 수급할 수 없게 되자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입니다. 가격을 최대 1500원 이하로 책정하고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여 일주일에 개인당 2매씩 살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요즘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는지 초반보다는 줄이 확연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공적 마스크 판매를 약국에서 1인당 2매로 법으로 정한 것처럼 제조사->조달청으로 간 마스크를 각 의료기관, 약국으로 유통시키는 업체 또한 법으로 정해버렸습니다. 처음 선정된 곳은 의료기관 유통은 대한의사협회, 메디탑, 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 4곳이고, 약국 유통은 지오영 컨소시엄이었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지오영 컨소시엄은 전국에 2만 3000여 개소가 있어 국민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판매처로 최우선 선정했다. 약국에 마스크를 공급하는 업체를 선정함에 있어 전국적 유통망과 약국 유통 부분에서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도매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하면서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이나 폭리와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유통관리가 효율적이다. 지오영컨소시엄은 모두 10개 이상의 업체로 이뤄져 있어 지오영에 독점적 공급권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식약처 보도설명자료>

이후 지오영과 직거래하지 않는 약국이나 수급 안정화의 문제로 2월 말부터는 약국 유통에 백제약품을 추가하면서 약 17000여개소는 지오영을 통해서, 약 5000여개소의 약국은 백제약품을 통해서 공적 마스트가 유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에 추가된 유통처>

이들 도매업체의 마진을 살펴보면 지오영이 1만7000곳, 백제약품이 5000곳에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치고, 약국 1곳당 매일 250장을 공급한다고 볼 때, 지오영은 하루 4억2500만~8억5000만원을, 백제약품은 1억2500만~2억5000만원을 유통마진으로 남기게 됩니다. 매출액이 아닌 마진이 이 정도 수준이니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볼륨을 키우기 위하여 마진이 마이너스(-)인데도 계속 진행하는 사업들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특혜 의혹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기존에 지오영과 거래를 하지 않던 약국들도 이번 사태를 통해 지오영의 유통망에 편입되는 것이니 지오영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2부에서 계속

 

반응형
posted by 최오리